추석연휴에 밀려 11월로…전국 6만가구 분양

입력 2017-10-26 10:28   수정 2017-10-26 10:49

추석연휴에 밀려 11월로…전국 6만가구 분양

청약인기 지역 포함…수도권 3만8천, 지방 2만2천가구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11월에는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물량이 넘어오면서 전국에서 총 6만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에는 전국에서 6만47가구(총 가구수 기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작년 동월(3만9천922가구) 대비 약 50%(2만125가구)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은 3만8천265가구, 지방은 2만1천78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11월 분양 단지에는 서울 강남권 재개발, 과천 재건축, 경기 택지지구, 개발 호재가 많은 강원도가 포함돼 있는 등 청약 인기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수도권은 경기(2만9천841가구)와 서울(7천502가구)에 분양예정 물량이 집중돼 있다. 인천은 922가구가 분양된다.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많은 경기도는 광명시 광명동 '광명16구역위브자이(가칭)' 1천991가구,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두산위브트레지움(가칭)' 1천620가구, 성남시 하남감일지구 '하남포웰시티' 2천603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이중 경기 하남감일지구에서 분양하는 '하남포웰시티'는 서울 송파구와 경기 위례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대단지 아파트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4개 건설사 컨소시엄이며 2천여가구로 지어진다.

하남포웰시티는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인근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로 분양된다.

또 전용 85㎡ 이하는 가점 100%, 전용 85㎡ 초과는 가점 50%가 적용돼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확률이 높다.

경기도에서는 서울 강남권과 판교신도시 접근이 용이한 성남고등지구 '성남고등지구제일풍경채' 542가구, 과천시 '과천주공2단지' 재건축 아파트 2천219가구 등도 분양된다.

서울 지역은 재개발, 재건축 분양이 많다.

송파구 거여동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1천199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두산위브2차' 296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힐스테이트클래시안' 1천476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은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기 하남시와 위레신도시의 편의시설 공유가 가능해 청약 인기 지역으로 꼽힌다.

작년 인근에서 분양한 '송파두산위브'는 평균 22.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은 부산의 분양물량이 6천252가구로 가장 많다. 부산은 10월 분양 예정이던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이 미뤄지며 물량이 집중됐다.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아이파크' 2천144가구,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 971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어 ▲ 전남 3천556가구 ▲ 경남 2천380가구 ▲ 강원 2천159가구 ▲ 울산 1천823가구 ▲ 충남 1천665가구 ▲ 전북 1천370가구 ▲ 세종 1천31가구 ▲ 광주 902가구 ▲ 충북 644가구 순이다.

부동산114는 "청약 문턱이 높아져 수요자들이 신중한 청약전략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11월에는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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