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정신 알리는 김만덕 주간 맞아 기부 행렬 이어져

입력 2017-10-26 14:52  

나눔정신 알리는 김만덕 주간 맞아 기부 행렬 이어져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17 김만덕 주간을 맞아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잇는 따뜻한 기부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김만덕기념관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2천㎏를 기념관에 기탁했다.

한양대 동문봉사단 '함께한대'와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 자전거사업단네트워크는 기념관을 통해 도내 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자전거 86대를 기증했다.

지난 25일에는 올해 김만덕상 경제인 부문 수상자인 강옥선씨가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기탁했고 만덕로타리클럽에서 150만원,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모임인 김만덕상수상자회가 100만원을 각각 쾌척했다.

이 밖에도 김해김씨 좌정승공파종친회, 김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 제주사업소, 만덕로타리클럽 조영숙 전 회장, 건입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 나눔큰잔치 행사장을 찾은 도민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김상훈 김만덕기념관 관장은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도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기부금 등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김만덕기념사업회 주최, 김만덕기념관 주관으로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이어지는 2017 김만덕 주간을 맞아 제38회 만덕제와 김만덕상 시상식, 제2회 나눔큰잔치, 나눔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으며 기념관에서는 해설사 투어와 소장유물전 등이 열리고 있다.

김만덕은 조선 후기 1794년(정조 18년) 제주에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털어 사들인 곡식을 나눠줘 굶주림에 허덕이던 백성을 구했다. 이를 전해 들은 정조는 김만덕에게 내의원(內醫院)에 속한 여의(女醫) 가운데 으뜸인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벼슬을 내렸다.

ato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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