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핼러윈' 시장규모 1조3천억원…"지역선 쓰레기 대책"

입력 2017-10-27 16:36  

日 '핼러윈' 시장규모 1조3천억원…"지역선 쓰레기 대책"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핼러윈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선 쓰레기 대책 마련 등에 고심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기념일협회가 올해 핼러윈 시장규모를 추산한 결과 1천305억엔(약 1조2천914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도 관련 용품 판매점에선 핼러윈을 상징하는 다양한 용품을 선보이고 제과점과 백화점 등에서도 젊은층 공략을 위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핼러윈이 가을 연례행사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해에도 이날 도쿄(東京) 시부야(澁谷)에는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젊은이들로 붐볐다.

시부야구와 협찬기업 등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는 올해도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들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31일 시부야역 주변에 임시화장실을 마련하는가 하면 탈의실 공간도 따로 두기로 했으며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장소도 별도로 지정하기로 했다.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는 자원봉사자들이 호박 모양을 디자인에 활용한 쓰레기봉투를 갖고 청소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규슈(九州)의 번화가로 알려진 후쿠오카(福岡)시 덴진(天神)에선 31일 밤 지역기업 사원 등이 쓰레기를 줍기로 했다.

현지 마을 가꾸기 단체의 관계자는 "쓰레기를 줍는 사람을 보게 되면 이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신문에 말했다.


j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