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525.48
(67.96
1.52%)
코스닥
955.97
(1.53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소안도에서 세계 최초 발견된 '소안해마', 인공증식 성공

입력 2017-10-29 12:00  

소안도에서 세계 최초 발견된 '소안해마', 인공증식 성공

수컷 1마리당 매달 한 번 꼴로 25∼50마리 출산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5년 전 전남 완도군 소안도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소안해마(가칭)의 인공증식이 성공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소안도에 사는 소안해마의 성체를 확보한 뒤 치어(稚魚· 부화한 지 얼마 안 된 어린 물고기)를 키우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5∼6월 성숙한 소안해마 2쌍을 소안도 인근 바다에서 포획해 사육용 수조에서 출산 시기와 유사한 온도를 유지하며 교미와 산란을 유도했다. 그 결과, 수컷 1마리당 매달 한번 꼴로 25∼50마리의 해마 치어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인공증식으로 태어난 어린 소안해마는 약 50일이 지난 올해 8월 기준 생존율 약 68%를 기록했다. 통상 치어 생존율이 30% 이상이면 인공증식에 성공했다고 판단한다.

공단은 내년부터 매월 500마리의 소안해마를 인공 증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안해마는 2012년 4월 소안도 일대에서 전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후보종으로, 현재 서식지 특성과 생태 정보를 규명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일부일처 습성을 지닌 해마는 수컷이 출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암컷이 수컷의 배에 있는 보육낭(brood pouch) 속에 알을 낳으면, 수컷은 수정란을 돌보고 부화시킨다. 아울러 태어난 새끼가 독립할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의 보육낭에서 키워 약 0.7㎝ 정도까지 성장한 30∼70개체의 치어를 출산한다.

해마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Red List) 및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세계적으로 보호받는 종이다.

이규성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인공증식을 통해 태어난 소안해마를 서식지인 거머리말 군락지에 다시 놓아주는 사업을 통해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키고 소안도 일대가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안식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