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 돕는다

입력 2017-10-30 10:35  

칠곡군, 한국전쟁 참전국 에티오피아 돕는다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칠곡군은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지원에 나섰다.






30일 칠곡군에 따르면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한 방문단 15명은 지난 29일 7일간 일정으로 에티오피아로 출국했다.

한국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으로 유명한 호국평화 도시 칠곡군은 그동안 새마을세계화재단, 월드비전과 손잡고 에티오피아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방문단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참전용사 넋을 기르고 67년 전 희생에 감사를 표시한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동남쪽으로 200km 떨어진 티조지역에 칠곡군민 성금으로 지은 초등학교 준공식에 참여한 뒤 티조지역내 '칠곡평화마을' 식수저장소와 식수대를 살펴본다.

또 티그라이주 메켈레에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한 후 아바이 월두 주지사와 메켈레 지역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칠곡군 '에티오피아 칠곡평화마을 조성' 정책은 지난 2월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백 칠곡군수는 "에티오피아 젊은이의 고귀한 희생은 새마을운동 씨앗이 돼 대한민국이 가난을 극복하고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될 수 있었다"며 "67년 전 은혜에 보답하고자 2020년까지 새마을 조직을 육성하고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증대사업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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