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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팀 운명 걸린 KS 5차전 5⅓이닝 7실점 '와르르'

입력 2017-10-30 20:38  

니퍼트, 팀 운명 걸린 KS 5차전 5⅓이닝 7실점 '와르르'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6)가 팀 운명이 걸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에서 와르르 무너졌다.

니퍼트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9피안타(1피홈런) 3사4구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그는 0-5로 뒤진 6회 1사 2루에서 김선빈한테 좌전 안타를 맞아 1점을 추가로 내준 뒤 함덕주한테 마운드를 넘겼다.

함덕주가 이명기 타석에서 폭투를 던지면서 다시 1사 2루가 됐고, 이명기한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니퍼트의 자책점은 '7'로 늘었다.

두산은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거뒀다. 이날도 패하면 KIA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다.

두산은 2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 니퍼트의 호투(6이닝 3실점)를 앞세워 5-3으로 승리,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내리 패했고, 벼랑 끝에서 '에이스' 니퍼트의 어깨에 팀의 운명을 맡겼다.

니퍼트는 1회 1사 1, 3루, 2회 1사 1, 2루의 위기를 잘 넘겼지만 3회에 무너졌다.

니퍼트는 1사 2루에서 로저 버나디나한테 중전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최형우한테 좌전 안타를 허용하고 나지완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사 만루에 처했다.

니퍼트는 안치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지만, 후속타자 이범호한테 만루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범호는 니퍼트의 시속 129㎞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니퍼트는 4,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6회에 2점을 더 내주고 쓸쓸히 퇴장했다.


ksw0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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