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전국 최하위

입력 2017-10-31 15:30  

광주·전남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전국 최하위

국토부 조사결과…주승용 "부족한 시설 시급히 보완해야"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사는 직원과 주민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주승용(여수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31일 공개한 전국 혁신도시 정주여건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100점 만점에 48.9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4∼9월 전국 10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과 주민 2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9위로 전국 혁신도시 평균 점수 52.4점보다 낮았다.

부산이 6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충북이 40.9점으로 최하위인 10위였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정주 여건 만족도 항목별 점수는 주거환경 54점, 여가활동 환경 41점, 교육환경은 49점이다.

타 지역 혁신도시 평가점수와 비교하면 주거환경 9위. 여가활동 환경 9위, 교육환경 8위로 만족도가 매우 낮았다.

여가활동에 대한 불만은 평일보다 주말에 높게 나타났으며 필요한 시설로 영화관과 스포츠센터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주 직원 가운데 '자녀가 있는 응답자'의 55.3%가 가족과 서로 떨어져 살았다.

응답자들은 '나 홀로 이주'의 가장 큰 이유로 학교 문제를 가장 많이 들었다.

주승용 의원은 "정주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족동반 이주를 무작정 기대하거나 요구할 수 없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 의원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이주하도록 국토부가 부족한 교육, 문화, 체육, 복지시설을 보완해야 한다"며 "만족도 조사에서 하위권을 기록한 도시에 대해서는 좀 더 세심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minu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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