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첼시 감독 "캉테, AS로마전 출전여부 본인이 결정할 것"

콘테 첼시 감독 "캉테, AS로마전 출전여부 본인이 결정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6)의 투입 여부는 선수 본인의 결정에 맡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 사령탑인 콘테 감독이 1일 오전 로마에서 치러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앞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AS 로마와의 원졍경기에 캉테를 투입할지 여부는 선수 스스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캉테는 지난 9월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리그 A조 불가리아와 경기에서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교체된 이후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프랑스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휴식을 취해온 캉테는 지난 29일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으나 정작 출전하지 않았다.

첼시는 이 경기에서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캉테의 부상으로 전력 손실이 컸던 첼시는 리그 최하위그룹중 하나인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하고, 챔피언스리그 AS 로마와의 홈 경기도 3-3으로 힘겹게 비겼다.

콘테 감독은 "(대니) 드링크워터와 캉테가 부상에서 회복됐다. (빅터) 모제스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에겐 이 고비를 넘기는게 중요하다. 주요 선수들이 회복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캉테가 훈련에 함께 하고 있다면서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중요하다. 나도 선수였고 부상, 특히 근육문제 그 이후를 정말 잘 안다.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 감각을 찾아, 그와 팀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게 중요한데 우리는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y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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