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살인사건 범행도구 추정 흉기 순창 야산서 발견(종합)

입력 2017-10-31 17:52  

양평 살인사건 범행도구 추정 흉기 순창 야산서 발견(종합)

피의자 부친 묘소 옆에 흉기와 밀가루…"밀가루는 범행 후 편의점서 구입한 제품"

(양평·순창=연합뉴스) 최해민 강영훈 임채두 기자 =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의 부친 묘소가 있는 전북 순창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양평경찰서는 31일 오후 허모(41)씨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전북 순창의 한 야산에서 범행도구로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흉기는 묘지 인근 수풀에서 밀가루와 함께 발견됐다.

이 밀가루는 범행 당일인 25일 오후 8시 34분 허씨가 양평의 한 편의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경찰은 바코드 대조를 통해 같은 제품인 것을 확인했다. 밀가루를 왜 구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허씨가 범행 후 전북 순창군 팔덕면을 통과한 사실과 인근에 부친의 묘소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 수사팀을 보내 전북지방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수색해왔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흉기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범행 당시 허씨가 썼던 모자와 피해자 지갑 등을 찾기 위해 묘지 인근을 계속해 수색할 방침이다.

허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 50분 사이 양평군 윤모(68)씨 자택 부근에서 윤씨를 흉기로 10여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 상흔은 대부분 몸싸움 과정에서 나타난 방어흔으로 보이며, 사망으로 이어진 치명상은 목과 왼쪽 가슴 등 5곳으로 조사됐다.

goal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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