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국산 수입 정상화되느냐 질문에 "각 분야 교류 중시한다"

입력 2017-11-01 16:59  

中, 한국산 수입 정상화되느냐 질문에 "각 분야 교류 중시한다"

"한중 노력해 교류 협력 전개하는데 양호 조건 조성하기 바란다"

"韓, 사드추가배치無·美 MD 불참·한미일 군사동맹無 등 '3불(不)' 분명히 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지난달 31일 한중 양국이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갈등을 봉합하는 공동 문건을 낸 것과 관련, 양국이 경제교류 정상화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봉합으로 중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이 신속히 정상화되느냐는 질문에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화 대변인은 "각 분야 교류에 대해서는 사실 중국도 중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중국이 함께 노력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는 데 양호한 조건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중 공동 발표에서 중국 측이 사드 철회를 요구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우리는 미국의 한국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한국이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으며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에 참여하지 않고 한미일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세 가지 약속을 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은 이미 공개적으로 사드 문제와 관련해 '3불(3不)'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이 외에도 한국은 한국에 배치된 사드는 원래 배치 목적에 따라 제삼국을 겨냥하지 않겠다고 말해 중국의 전략 안보 이익을 훼손하지 않겠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면서 "우리는 한국이 언행일치하고 유관 입장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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