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하나투어, 자회사 적자 축소…목표가↑"

입력 2017-11-02 08:46   수정 2017-11-02 08:49

DB금융투자 "하나투어, 자회사 적자 축소…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DB금융투자(옛 동부증권)는 2일 하나투어[039130]가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여행업 호황 지속과 자회사 적자 축소로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8만5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올렸다.

노상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1천669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99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내국인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여객의 일본 비중 증가로 패키지 평균판매단가(ASP)가 7.9% 하락했다"며 "하나투어 재팬 등 아웃바운드 여행객과 관련된 자회사 실적은 호조였으나 호텔과 면세점 부문의 적자는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본업인 여행업 호황 지속과 국내 자회사 적자 축소, 한·중 관계 개선 기류 등으로 4분기에는 더 나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 매출이 4분기로 이연돼 3분기보다 패키지 ASP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면세점 부문은 시내면세점 면적 축소와 이에 따른 할인판매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그간 중국 이외 아시아 국가의 인바운드 여행객이 증가했고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도 살아나고 있다"며 "다만 중국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실적으로 반영되기까지는 한분기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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