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축구대표팀, 하메스 포함…막강 전력으로 한국 온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하메스 포함…막강 전력으로 한국 온다

후안 콰드라도, 카를로스 바카도 포함…팔카오는 제외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최정예로 팀을 꾸린 콜롬비아와 맞선다.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한국, 중국과 평가전에 출전하는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하메스 로드리게스(26·바이에른 뮌헨)다. 하메스는 명실상부한 콜롬비아의 에이스다.

그는 만 19세의 나이로 2010년 포르투갈 FC포르투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불과 2년 뒤 역대 최연소로 포르투갈 황금공상을 받으며 명문구단들의 타깃이 됐고, 프랑스 AS모나코를 거쳐 2014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하메스는 당시 역대 4번째로 비싼 금액인 이적료 8천만 유로(약 1천40억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돼 뛰고 있다. 대표팀에선 A매치 55경기에 출전, 20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의 핵심 미드필더 후안 콰드라도(29)도 주목할 만한 선수다. 콰드라도는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를 거쳐 2015년 잉글랜드 첼시로 이적했고, 곧바로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그는 2015-2016시즌 유벤투스에서 28경기에 나와 4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도 2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공격수 중에선 카를로스 바카(31)가 위협적이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72경기에 나와 34골을 몰아넣으며 활약했다.

2015년 AC밀란으로 이적한 바카는 올 시즌 비야레알로 임대됐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수비수 다빈슨 산체스(21·토트넘)의 이름도 눈에 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은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명단.



◇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명단(25명)

▲ GK = 레안드로 카스텔라노스(인데펜디엔테 산타페) 호세 페르난도 쿠아드라도(온세 칼다스)

▲ DF = 크리스티안 사파타(AC밀란) 다빈슨 산체스(토트넘) 산티아고 아리아스(에인트호번) 알바레스 발란타(바젤) 스테판 메디나(몬테레이) 오스카 무리요(파추카) 프랭크 파브라(보카 주니어스) 예리 미나(파우 메이라스) 윌리엄 테시요(인데펜디엔테 산타페)

▲ MF =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카를로스 산체스(피오렌티나) 후안 콰드라도(유벤투스) 제퍼슨 레르마(레반테) 펠리페 파르도(올림피아코스) 지오반니 모레노(상하이 선화) 마테우스 유리베(클루브 아메리카) 에드윈 카르도나(보카 주니어스) 윌마르 바리오스(보카 주니어스) 아벨 아길라르(데포르티보 칼리)

▲ FW = 카를로스 바카(비야 레알) 두반 사파타(삼프도리아) 아빌레스 우르타도(몬테레이) 미겔 보르하(파우 메이라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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