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동혁의 슈베르트…내년 3월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피아니스트 임동혁의 슈베르트…내년 3월 예술의전당서 독주회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내년 3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고 공연기획사 크레디아가 6일 밝혔다.

이번 독주회 프로그램은 전부 슈베르트 곡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의 '4개의 즉흥곡 D.935' 이,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D.960'이 연주된다.

크레디아는 "슈베르트 서거 190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낭만파 작곡가의 서정적인 곡을 연주할 때 더 빛이 나는 임동혁의 해석이 궁금해지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임동혁은 모스크바 음악원을 졸업한 후, 롱 티보, 하마마츠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퀸 엘리자베스(3위·수상거부), 쇼팽 콩쿠르(3위),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4위)에 입상하며 세계 3대 콩쿠르에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임독혁은 오는 9일(현지시간) 같은 프로그램으로 아르헨티나 살라 신포니카에서 독주회를 연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공연이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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