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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하늘끝 암자 안고 도는 둘레길 '달마고도'

입력 2017-11-09 15:26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하늘끝 암자 안고 도는 둘레길 '달마고도'

18km, 6시간 코스 18일 개통



(해남=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아름다운 절 미황사와 하늘 끝 암자 도솔암을 안고 있는 전남 해남 달마산에 둘레길이 조성됐다.

해남군은 송지면과 북평면으로 이어지는 달마산 일원에 둘레길 '달마고도' 조성을 마치고 오는 18일 개통식을 연다.





'천년의 세월을 품은 태고의 땅으로 낮달을 찾아 떠나는 구도의 길'을 주제로 2년여 공사를 벌였다.

미황사에서 시작해 큰바람재, 노시랑골, 몰고리재 등 달마산 주능선 전체를 아우르는 총연장 17.74km 규모다.

특히 길 조성 시 중장비 등을 사용하지 않고 순수 인력으로만 길을 닦아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했다.

모두 4구간으로 구성됐다.

1구간(2.71㎞)은 미황사에서 큰바람재 사이로 문수암터, 너덜겅, 산지습지, 수정굴 등을 거치는 완만한 구간이다.

2구간(4.37km)은 농바위, 관음봉, 암자터, 금샘, 문바우골, 노시랑골길로 이어진다.

3구간(5.63km)은 노시랑골 및 하숫골 옛길, 웃골재, 노간주 고목, 편백 조림지, 물고리재까지 절경의 골짜기가 이어진다.

4구간(5.03㎞)은 몰고리재에서 미황사까지로 땅끝 천년 숲 옛길, 용굴, 도솔암, 미황사 부도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 구간을 걷는 데는 6시간가량이 걸리는데 군은 가이드를 둬 탐방객들의 걷기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달마산은 수림과 8㎞에 이르는 바위능선 등 건강한 생태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천년고찰 미황사, 하늘끝 암자로 불리는 도솔암, 이진진성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도 안고 있다.

군 관계자는 9일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가 남도의 대표 명품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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