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74.75
(92.41
2.22%)
코스닥
927.82
(9.52
1.0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주거·직장·여가를 한곳에…부산 콤팩트시티 개발

입력 2017-11-12 09:00  

주거·직장·여가를 한곳에…부산 콤팩트시티 개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동부산과 서부산에 사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 도심은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진다.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재정적인 부담이 막대하다. 인구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교통 인프라에 대한 투자의 비효율은 더 커진다.

부산시는 이런 낭비 요소를 줄이기 위해 콤팩트시티 개념을 담은 '2030 도시기본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주거와 일터, 여가 장소를 한곳에 모으는 고밀도 개발을 통해 제어 능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열차나 버스 정류장 등 역세권에 주거와 상업, 업무, 문화복합 시설을 밀집시키겠다는 것이다.

청년 주택, 뉴스테이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공급도 이곳에 집중한다.

대중 교통망을 재정비하고 도보 생활 여건을 조성해 중심 시가지를 활성화하고 도심 공동화를 막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공공교통망을 축으로 주거지가 모여 있는 일본 도야마(富山) 시를 주목하고 있다.


시는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해 내년 중 주택종합계획, 도시재생 전략계획 등 도시 개발 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시내 전역을 권역별로 나눠 콤팩트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구는 감소하는데 도시가 확장하면 장기적으로 시민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상업 지역을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콤팩트시티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지가 많은 부산에는 고지대에 주거지가 형성돼 있다"며 "고지대 주거지를 저지대로 내려오게 하는 게 콤팩트시티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p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