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봉·목요상 등 보수 원로들 "반동좌파 선동정치 심판"

입력 2017-11-10 13:05   수정 2017-11-10 14:46

노재봉·목요상 등 보수 원로들 "반동좌파 선동정치 심판"

'자유민주국민연합' 창립…"아마추어 좌파정권 총체적 위기 좌시못해"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노재봉 전 국무총리, 목요상 전 국회의원,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송 복 연세대 명예교수 등 정계 원로가 대거 참여한 보수단체 '자유민주국민연합'이 10일 창립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종로구 인사동 자유민주센터에서 창립결의대회를 열어 "아마추어 좌파정권에 의한 자유민주주의·대의제·법치·시장경제·안보 총체적 위기를 좌시할 수 없다"며 단체 출범을 선언했다.

이들은 "'촛불'의 선동적 광장정치에 편승한 문재인 좌파 정부 집권으로 헌정 가치와 제도가 심대하게 위협받는다"면서 "반자유민주·유사전체주의 세력의 준동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적 통일을 견인할 보수·우파 시민단체 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파 정부의 국정 실패와 탄핵 사태가 국가 체제를 위기에 빠뜨렸다"면서 "우파 야당은 두 당으로 분열된 채 이전투구에만 열중해 문재인 정권의 모험적 독주를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1948년 자유민주공화국을 수립한 후 많은 국민의 피와 땀으로 세계사에 유례없는 모범국가로 발돋움했다"면서 "자유민주국민연합이 반동좌파 선동정치를 심판할 전략사령부가 돼 후대에 자유통일 강국을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hy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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