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1m65㎝의 작은 키에도 빠른 발과 배구 센스로 주목받았던 여자부 신인 한수진(18·GS칼텍스)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4주 정도 결장한다.
GS칼텍스는 10일 "한수진이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4주 정도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수진은 8일 현대건설과 경기 4세트에 세터로 나서 활약하다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9일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4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수진은 2017-2018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유망주다.
고교 시절 한수진은 신장의 벽을 뛰어넘는 게 불가능한 센터를 제외하고 세터, 리베로, 라이트, 레프트를 모두 소화했다.
프로에서 라이트와 공격까지 소화하는 레프트를 맡기엔 키가 작다.
그러나 수비가 약한 레프트가 후위로 빠졌을 때 교체돼 리시브를 맡거나 '제2의 세터'로 팀을 운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상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지만,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12월 중순에는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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