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예산안 3조4천269억…복지분야 31% 차지

입력 2017-11-13 11:42  

울산시 내년 예산안 3조4천269억…복지분야 31% 차지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의 내년 예산 중 복지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30.9%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13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 3조4천269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천798억원(5.5%)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7%(1천803억원) 증가한 2조7천42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전년 대비 0.1%(5억원) 감소한 6천846억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안 중 복지분야가 30.9%(8천483억원)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반·공공행정이 19.4%(5천325억원, 교육 분야 11.2%(3천79억원), 도시·교통 분야가 10.2%(2천793억원), 산업·경제 분야 7.9%(2천167억원) 순서다.

내년 예산안은 '시민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재정운용의 기본방향을 시민중심, 현장중심으로 주민이 원하는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울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 재정투입을 강화한다.

시민들에게 따뜻한 복지, 문화와 교육 지원을 확대하고 쾌적한 환경조성과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기본방향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안정 등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시의 재정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세수가 전년 대비 1.2%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복지분야가 전년 대비 17.1%나 증가해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컸다"며 "SOC 예산이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울산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예산안을 짰다"고 말했다.

울산시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1일 확정된다.

lee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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