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역대 최저…신규대출도 1년來 최저

입력 2017-11-13 18:19  

中 10월 시중통화량 증가율 역대 최저…신규대출도 1년來 최저

M2 증가율 8.8%…신규 위안화 대출 6천632억 위안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지난달 중국의 시중통화량 증가폭이 당국의 대출 통제 여파로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0월 시중통화량(광의통화·M2)이 작년 동월보다 8.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2%를 하회한 것으로, 1996년 자료 집계 이래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저치는 지난 8월의 8.9%였다.

M2 증가율은 지난 2월 이후 8월까지 7개월간 둔화한 뒤 9월 9.2%로 높아졌지만, 중국 최고지도부 개편을 위한 공산당 대회가 열린 지난달 둔화세로 복귀했다.

지난달 신규 위안화 대출도 6천632억 위안으로 예상치 7천830억 위안을 하회했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M2 증가율이 둔화하고 신규대출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 당국의 금융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활동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harris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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