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정부·기업은 '줄탁동기'…제언 최대한 반영할 것"(종합)

입력 2017-11-16 11:47   수정 2017-11-16 11:48

김동연 "정부·기업은 '줄탁동기'…제언 최대한 반영할 것"(종합)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경제계 정책건의서 전달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기업인들은 경제발전을 위해 같이 가는 파트너"라며 "(경제계) 제언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부총리 집무실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간담회를 했다.

박 회장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전문가 50여 명의 의견을 담은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전문가 제언을 김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김 부총리는 "모든 분야에서 혁신해서 생산성,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이루는 것이 우리 경제가 가야 할 길"이라며 "기업인들은 혁신성장의 주역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기업들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런) 생태계를 조성하고 일관된 정책을 보여주는 것이 정부 역할"이라며 "혁신은 (기업뿐 아니라) 정부 부처 모두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줄탁동기라는 말과 같이 안에서 쪼고 밖에서 같이 쪼아야 알이 깨지듯이, 그러한 관계로 정부·기업·상의가 같이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경제가 예상보다 좋아지는 것 같아서 한쪽으로 다행이지만 또 한쪽으로는 갈 길이 멀다"며 "과거부터 해오던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도 있고, 모두가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저항에 부딪혀서 못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들을 백지상태에서 다시 한 번 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부총리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저뿐 아니라 다른 정책팀과도 공유해서 시사점을 찾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계속 의논하면서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porqu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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