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준결승 동반진출

입력 2017-11-19 14:10  

최민정·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1,500m 준결승 동반진출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의 '쌍두마차'인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월드컵 1,000m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1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000m 준준결승에서 조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선수는 이날 준준결승 1조에서 나란히 경기했다.

최민정이 먼저 선두로 나가고 심석희는 맨 마지막에서 출발했다가 중반에 치고 올라와 내내 두 선수가 나란히 선두를 지켰다.

3위에서 호시탐탐 추격을 노리던 중국의 판커신은 한국 선수들을 제치지 못하고 세 번째로 골인했으나 실격 처리됐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앞서 헝가리에서 열린 1차 대회와 네덜란드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나란히 1,000m 금메달을 나눠 가진 바 있다.

여자 1,000m 준결승과 결승은 이날 오후 2시 50분과 3시 24분에 열린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부흥고)과 서이라(화성시청), 임효준(한국체대)가 1,000m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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