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장애인고용공단 이틀째 점거…"공공일자리 보장"

입력 2017-11-22 10:50  

장애인단체, 장애인고용공단 이틀째 점거…"공공일자리 보장"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중증장애인을 위한 공공부문 일자리 보장을 요구하며 2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국장애인철폐연대 소속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 40여 명은 전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 11층에 있는 공단 서울지사를 점거해 이날 오전 현재까지 농성 중이다.

이들은 "정부는 민간에 중증장애인 일자리 마련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공공부문 직군을 개발해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장애인에 대한 최저임금 적용 제외 제도가 장애인에게 저임금을 주더라도 일자리를 늘리자는 취지로 이해되고 있다"면서 "장애인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달 발표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보면 장애인 일자리 정책은 언급조차 없다"면서 "'일자리 대통령'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장애인 고용 정책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농성을 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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