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만에 총학 없던 연세대, 내년 다시 생긴다…총학선거 성립

입력 2017-11-24 18:21  

56년만에 총학 없던 연세대, 내년 다시 생긴다…총학선거 성립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56년 만에 처음으로 총학생회 없는 한 해를 보낸 연세대의 2018학년도 총학 선거가 투표 연장 끝에 성사됐다.

연세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1만6천66명 중 8천37명이 투표해 투표율 50%를 넘어 개표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연세대 총학 선거의 성립 기준 투표율은 50%로, 이 선을 넘지 못하면 선거는 무효가 되고 개표도 이뤄지지 않는다.

연세대는 애초 21∼23일을 총학선거 투표 기간으로 정해뒀으나 전날 오후 10시까지 투표율이 47.32%에 머물러 개표까지 430표가 모자랐다.

중선관위는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투표 기간을 이날까지 하루 연장했고 오후 5시를 넘겨 투표율 50%가 달성됐다.

중선관위는 개표 작업 이후 25일 당선자 공고를 내고 이의제기 과정을 거쳐 내달 1일 당선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1961년 총학이 발족한 이후 56년 만인 올해 역대 처음으로 '총학 없는 1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 치러졌던 2017학년도 총학 선거에는 입후보자가 없어 투표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올해 3월 보궐선거가 열렸으나 투표율은 26.98%로 선거 성립 기준에 한참 못 미쳤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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