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우디行 불가리아 총리 영공통과 거부"

입력 2017-11-30 01:42  

"이란, 사우디行 불가리아 총리 영공통과 거부"

불가리아 외교 "사전에 승인하고도 막은 것 이해 불가"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길에 오른 불가리아 총리가 사우디의 '적' 이란으로부터 영공 통과를 거부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에카테리나 자하리에바 불가리아 외교장관은 보이코 보리소프 총리가 탄 항공기가 사우디로 향하던 중 이란으로부터 영공 통과 승인을 받지 봇했다고 29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밝혔다.

자하리에바 장관은 사건 하루 뒤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영공 통과 거부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자하리에바 장관에 따르면 이란은 이륙 전 비행 승인을 했다.

이란 영공 통과를 거부당한 보리소프 총리의 항공기는 결국 터키정부의 도움을 받아 이라크 영공을 통해 사우디에 진입했다.

보리소프 총리의 이번 사우디행은 양국이 20년 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불가리아 총리로서 첫 방문이다.

자하리에바 장관을 비롯해 장관 5명과 시메온 2세 전 국왕도 이번 방문에 동행했다.

불가리아 외교부는 경위를 따지기 위해 이란대사를 불렀다고 공개했다.

tr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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