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1월 거래대금 142조원 '역대 최대'

입력 2017-12-01 14:47  

코스닥 11월 거래대금 142조원 '역대 최대'

일평균 거래대금도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스닥 지수의 고공비행으로 지난달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이 월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11월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142조4천2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1996년 7월 코스닥시장 개설 이후 최대다.

직전 최대 규모는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지수 변동성이 컸던 2015년 7월의 100조8천561억원이었다.

지난달 코스닥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코스피(137조9천351억원)를 넘어섰다.

코스닥시장은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11월 한 달간 코스닥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6조4천738억원으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는 벤처 열풍이 불어닥친 2000년 2월(4조5천761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지난달 중순 일찌감치 5조원을 넘은 코스닥 일평균 거래대금은 갈수록 늘어나 6조원대를 돌파하며 코스피(조2천698억원)도 제쳤다.

코스닥 거래가 이처럼 활발한 것은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77.22포인트(11.12%) 올라 2009년 4월(79.54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 활황세에 지수 흐름을 따르는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성과를 올리며 거래가 폭증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ETF의 11월 거래량은 2억5천826만214주, 거래대금은 4조7천866억원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달 대비 4배 가까이 늘었고 거래대금은 5.5배로 불어났다.

이 ETF는 11월 한 달 수익률이 25.97%로 월간으로 상장 이후 가장 월등한 성적을 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도 지난 한 달 수익률이 24.44%에 달했다. 거래량은 3천154만1천272주로 전달의 2.6배를 넘었고 거래대금은 역대 최대인 5천999억원이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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