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효과' 롱패딩 판매 호조세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겨울 정기 세일 실적이 광주 신세계백화점은 부진했지만,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양 백화점에 따르면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정기 겨울 세일 기간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액을 전년 겨울 세일기간과 비교한 결과, -0.7% 역신장했다.
장르별로 보면, 핸드백 -33.2%, 여성패션 -9.6%, 구두 -7.4%, 명품 -2.2%를 기록했다.
화장품은 겨울철 보습 제품이 강세를 보이며 14.7% 신장했고, 아웃도어 7.5%, 영웨이브 0.5% 각각 신장했다.
특히 패딩의 경우 전년 대비 3∼4배가량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정기 겨울 세일 기간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액을 지난해 겨울 세일기간과 비교한 결과, 4.2% 신장했다.
장르별로 보면, 아웃도어 62.5%, 스포츠웨어 50.9%, 아동의류 32% 각각 증가했다.
해외패션 -5.8%, 패션잡화 -10.5%, 핸드백 -12%로 역신장했다.
여성복과 남성복도 각각 1.2%, 0.9% 소폭 감소했다.
롯데백화점 신장률 제고에는 갑작스러운 추위와 올해 뜨겁게 인기를 얻은 평창올림픽 롱 패딩의 역할도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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