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권한대행 "대전-세종 협력사업 발굴해야"

입력 2017-12-05 11:58  

대전시장 권한대행 "대전-세종 협력사업 발굴해야"
"내년 주요 사업 미리 대비해야"…인사 청탁 경고 메시지도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5일 "세종시의 변화된 위상에 맞게 세종시와의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과 세종은 2015년 이후 5개 분야 12개 과제 협력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현안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대전시 인구의 세종시 유출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대전과 세종 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두 도시의 협력사업은 인구와 문화적 측면에서의 효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해야 한다"며 "세종과 협력할 상생 과제를 발굴해 12월 중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시장 공백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도 주문했다.
그는 "제 역할(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인사청탁을 하면 안 하니만 못한 결과가 갈 것"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반적으로 공무원 인사는 1월 초순 부이사관(3급) 승진을 시작으로 2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인사철을 앞두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인사청탁'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대로 평가받는 인사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인사는 실·국장과 상의하고 토론해 결정하는 체제를 지금까지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분이 시정 현안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것은 저희 책무"라며 "현안에 매몰돼 일상 사업이 누수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년 정부 예산에 대해서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종 사업의 공모가 진행되는 등 지자체의 참여를 촉구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사업에 미리미리 대비해 사업의 속도를 내 달라"고 부탁했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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