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내년 철도·도로 사업 '탄력'…2천억 확보

입력 2017-12-06 16:14  

남양주 내년 철도·도로 사업 '탄력'…2천억 확보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지하철 8호선 연장인 별내선 등 경기도 남양주지역 철도와 도로 건설사업이 국비 2천291억원 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 을)의원은 6일 별내선, 지하철 4호선 연장 진접선, 국도 47호선,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98호선 등의 내년 사업비가 정부 안보다 114억원 늘어난 2천291억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별내선 건설 사업에는 96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 광역철도 예산 중 가장 많다.
2015년 말 착공한 별내선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출발해 한강 하부와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까지 12.9㎞에 건설 중이다.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총 1조2천806억원이 투입된다.
별내선이 완공되면 잠실에서 별내까지 27분이면 갈 수 있다. 기존 지하철을 이용할 때보다 17분이나 줄어든다.
진접선 내년 예산은 860억원이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오남을 거쳐 진접까지 15㎞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15년 8월 착공됐다. 2019년 말 개통을 목표로 총 1조3천96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진접∼내촌 국도 47호선에 352억원이, 오남∼수동 국지도 98호선에 119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특히 국지도 98호선은 2012년 계획됐으나 예산이 없어 추진되지 않다가 최근 착공했다. 총연장 8.13㎞의 4차선 도로로, 2천426억원이 투입돼 2022년 10월 개통 예정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서울∼남양주∼가평 간 이동 거리가 15㎞가량 단축돼 통행시간이 평일 30분, 주말 1시간 이상 줄어든다.
김 의원은 "내년 정부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축소됐지만 남양주지역 철도·도로 예산은 114억원 늘었다"며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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