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올해와 내년에 대규모 영업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한 여파로 7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1.34% 내린 8천84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한때는 8천64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전날 하루 28.89%나 급락했다.
삼성중공업이 올해와 내년 총 7천300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돼 1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여파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로 인한 투자심리 훼손과 상선분야 집중력 저하는 단기적인 주가 전망을 흐리게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1만7천원에서 1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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