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시가지를 흐르는 교방천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9일 창원시에 따르면 교방천은 무학산 서원곡에서 시작해 마산합포구 교방동을 가로질러 회원천과 합류 후 마산만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그동안 북마산 가구거리부터 약 700m 구간은 콘크리트로 하천을 덮어 주차장으로 썼다.
창원시는 310억원을 들여 2012년부터 교방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시작, 이달 초 공사를 모두 끝냈다.
교방천 1.7㎞ 구간 중 주차장으로 이용하려고 덮은 콘크리트를 모두 걷어냈다.
하천 바닥 역시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돌을 깔았다.
하천변을 따라 데크로드, 산책로를 만들었다.
창원시는 복개 주차장 철거로 없어진 주차공간은 인근에 대체 주차장 4곳을 만들어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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