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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뺑소니 50대 흉기 들고 10살 아이 끌고 가

입력 2017-12-14 11:28   수정 2017-12-14 17:10

교통사고 뺑소니 50대 흉기 들고 10살 아이 끌고 가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53E012380002DE3E_P2.jpeg' id='PCM20171214000093887' title='교통사고 뺑소니 50대 흉기 들고 10살 아이 끌고 가' caption='A 씨가 부산 기장군 기장읍 정관중학교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도 차량을 버려둔 채 달아나고 있는 모습. [부산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벽돌을 들고 10살 아이를 강제로 끌고 간 혐의로 5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의 혐의로 A(54)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45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정관도서관 앞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B(10) 군에게 벽돌을 들고 접근했다.
A 씨는 이어 팔로 B 군의 목을 감아 500m가량 떨어진 정관도로 관리공단 앞까지 강제로 끌고 갔다.
경찰은 "어떤 남성이 위험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분 만에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 씨는 "아이가 나를 해치려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횡설수설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 씨는 벽돌을 옷 주머니에 넣고 있었는데 벽돌로 B 군을 때릴 듯이 위협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전 차를 몰고 가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같은 날 낮 12시 15분께 범행 장소에서 2㎞ 정도 떨어진 부산 기장군 기장읍 정관중학교 앞에서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도 차량을 버려둔 채 달아났다.
A 씨는 20여 년 전부터 정신질환을 앓아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입원 조치한 후 A 씨가 안정을 찾는 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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