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16일만에 환각 상태서 경찰서 찾은 마약중독 40대

입력 2017-12-14 11:16  

출소 16일만에 환각 상태서 경찰서 찾은 마약중독 40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마약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됐던 40대 남성이 출소 16일 만에 환각 상태에서 경찰서를 찾아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8)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7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자신의 집에서 주사기로 필로폰 0.06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투약 하루 뒤인 11일 오후 9시께 환각 상태로 자신의 집 근처 지구대를 찾았다.
경찰서를 찾아온 A 씨는 "길거리에 사람들이 모두 형사로 보이고 도로에도 경찰차밖에 다니지 않는다"며 "잡힐 바에 직접 자수하려고 찾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A 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를 했고 양성반응이 나와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마약 투약범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16일 전에 출소한 상태였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