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증가로 지난해 대비 월평균 기준 17% 증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올해 1~11월 당비수입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14일 공개한 '중앙당 수입·지출 총괄표'에 따르면 민주당의 올해 1~11월 당비수입은 100억6천9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당비수입 93억2천689만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월평균 당비수입으로 환산하면 지난해보다 17%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는 지지율 고공행진에 더해 지난 대선을 전후로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한 권리당원의 영향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민주당은 249억원 가량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선거보조금이 123억원이었고, 경상보조금이 126억원이었다.
지출비용 가운데는 조직활동비의 비중이 90억원 가량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 약 61억원, 사무소 설치 운영비 약 59억5천만원 등이었다.
아울러 여성정치발전비 명목으로 9억5천만원, 정책개발비로 3억3천만원 가량을 썼다.
전체적으로 총 수입액은 1천293억원, 총 지출액은 1천268억원으로 올해 25억원 가량의 흑자를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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