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에 선물한 산청 곶감…초매식 열고 본격 판매

입력 2017-12-15 17:17  

영국 여왕에 선물한 산청 곶감…초매식 열고 본격 판매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영국 여왕에게도 선물한 산청 곶감 맛보세요."
경남 산청 곶감 생산 농민들이 15일 산청군 시천면 산청 곶감 유통센터 내 곶감 경매장에서 곶감 초매식을 열고 본격 곶감 판매에 들어갔다.
초매식에는 산청군 곶감 작목연합회 소속 농민과 산청군, 산청군농협, 중매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산청 곶감의 완판을 기원했다.
이날 초매식에서는 3천여접(접당 곶감 100개, 1억4천여만원 어치)의 곶감이 팔려 나갔다.
상품은 1접당 15만∼17만원에 거래돼 지난해보다 10%가량 올랐다.
산청군은 시천·삼장면 등지 1천300여 곶감 생산농가가 올해 30여만 접의 곶감을 생산해 3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산청 곶감은 지리산 기슭의 청명한 공기와 맑은 물의 영향으로 천연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고 씨가 작아 식감이 좋다.
올해 산청 곶감은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예년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당시 이재근 산청군수가 산청 곶감을 세계적 브랜드로 만들려고 영국 왕실과 친분이 있는 지인을 통해 산청 곶감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한 바 있다.
당시 영국 왕실은 '여왕이 산청 곶감의 오랜 전통에 흥미를 갖는 등 깊은 관심을 표했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



shch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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