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KB증권은 19일 삼성전기[009150]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의 가격 상승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처럼 '매수'와 14만원으로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일본에서 발표된 10월 MLCC 가격은 전년 대비 33%, 전월보다 6% 각각 올랐다"며 "MLCC가격은 2∼3개월 후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삼성전기의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14% 증가한 1천17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기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6천411억원으로 올해보다 1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IT용보다 마진이 큰 전기차 업체에 대한 MLCC 신규 공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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