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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홍정호 "간절하게 새 팀 찾고 있다"

입력 2017-12-19 23:17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홍정호 "간절하게 새 팀 찾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의 센터백 홍정호(28)가 이적할 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홍정호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 자선 축구경기 '쉐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7'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동안 너무 쉬었다.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들었다"라며 "새로운 팀을 조만간 찾겠다"고 말했다.
홍정호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던 지난해 7월 최용수 감독이 이끌었던 장쑤로 이적했다.
이후 중국의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 중국 슈퍼리그가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을 5명에서 3명으로 제한했고, 최용수 감독도 장쑤에서 떠나면서 홍정호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홍정호를 전력에서 배제했고, 지난 7월 선수 등록 명단에서도 제외했다. 홍정호로선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선 장쑤에서 풀어줘야 하는데, 이적료가 적지 않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마음먹은 대로 이적 상황이 풀리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그는 "그동안 1군에서 함께 훈련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했다. 헛되게 시간을 보내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홍정호는 소속팀에서 외면받은 뒤 대표팀에도 뽑히지 못했다. 홍정호가 없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최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대표팀 선수들이 다들 잘하고 있더라"라며 "현재 내 상황에선 대표팀 발탁보다 소속팀을 찾는 게 우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간절하다"라고 덧붙였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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