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도 中 주도 AIIB 가입…회원국 84개국으로 늘어

입력 2017-12-20 10:37  

벨라루스도 中 주도 AIIB 가입…회원국 84개국으로 늘어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벨라루스 등 4개국을 새롭게 받아들이며 회원국을 모두 84개국으로 늘렸다.
20일 중신망에 따르면 AIIB는 전날 이사회에서 벨라루스, 에콰도르, 쿡 아일랜드, 바누아투 4개국의 가입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IIB는 지난해 1월 57개 창립회원국으로 출범한 이래 그간 3차례에 걸쳐 23개 회원국을 추가로 받아들였다. 벨라루스 등은 국내법 비준 절차를 거쳐 초기 자본금을 납입한 후 정식 AIIB 회원국이 된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이번 회원국 추가 승인은 국제사회가 AIIB에 보여주는 믿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AIIB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AIIB는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을 통한 경제개발을 목표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은행(WB)과 일본 주도의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 주도로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AIIB의 회원국 수는 ADB 회원국 67개국을 일찌감치 넘어선 상태다.
AIIB는 그간 파키스탄 수력발전소 확장, 미얀마 가스터빈 발전 건설, 베이징 도시가스 수송관 건설 등 20여개 인프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며 투자액이 20억 달러를 넘어섰다.

jo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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