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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뮬러 특검 해임 안하지만 러시아 수사는 날조"

입력 2017-12-22 05:32  

백악관 "뮬러 특검 해임 안하지만 러시아 수사는 날조"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등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을 해임할 뜻이 없지만 이 수사 자체는 '날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는 뮬러 특검을 해임할 의사가 없다"며 "뮬러 특검과 지속적으로 밀접하게 일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겨냥해 "하지만 이런 날조가 빨리 마무리되기를 고대한다"며 "민주당이 아무 계획도, 어젠다도, 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 외에는 할 말도 없다는 게 (날조의) 추가적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샌더스 대변인의 이러한 입장은 뮬러 특검이 향후 적어도 1년은 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틀 전 보도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WP는 이 수사와 관련해 특검에 의해 기소된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조지 파파도풀로스 트럼프 캠프 외교 고문 등이 특검과의 플리바긴(유죄답변거래)을 통해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함께 보낸 친구들에게 "뮬러 특검 수사가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연말까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WP가 최근 전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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