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서산딸기 미국 첫 진출…내년까지 5t 수출

입력 2017-12-22 16:48  

'새콤달콤' 서산딸기 미국 첫 진출…내년까지 5t 수출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충남 서산딸기가 미국 식탁에 오르게 됐다.

22일 서산시에 따르면 미국 현지 신선과일 유통전문업체인 마르퀴스 신건진 대표 주선으로 전날 서산딸기 400㎏(600여만원 상당)이 항공편으로 미국 서부지역으로 보내졌다.
서산의 농업회사법인인 해미읍성딸기와인(대표 선권수)이 생산·선별·포장을 맡았으며, 청어랑영농법인(대표 임성혁)이 수출을 대행했다.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등의 상점에서 판매될 서산딸기는 과즙이 많아 선호도가 높은 품종인 '설향'이다.
서산시는 수출 물량이 소량이지만 신선 농산물의 장거리 첫 수출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수확이 종료되는 내년 5월까지 5t 정도 수출될 예정이며, 현지 판매 상황을 살펴 내년 수출 물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국내시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2015년부터 미국에서 현지 판촉행사를 하고 한인회와 교류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 왔다.

서산에서는 56농가가 16ha에서 연간 600여t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농가는 수확량이 두 배 정도 많고 당도와 색깔 등 품질이 뛰어난 고설재배 방식을 채택했다.
정성용 서산시 농정과장은 "시의 공격적이고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이 또 한 번 성과를 냈다"며 "농가 수익과 직결되는 신선 농산물 수출이 확대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