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중국 본토내 ETF 상품 첫 출시

입력 2017-12-26 09:38  

삼성자산운용, 중국 본토내 ETF 상품 첫 출시
中 건신기금과 포괄적인 ETF 운용자문으로 공동 출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26일 중국 대형 운용사인 건신기금과 공동 개발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SSE50 ETF'를 중국 현지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중국에서 운용 규모 2위인 건신기금과 포괄적인 ETF 자문계약을 맺고 그해 10월 베이징에 자문사를 설립했다. 1년여간 리서치와 상품개발을 거쳐 이번 ETF 상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SSE(Shanghai Stock Exchange)50은 상하이 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로 구성된 중국 대표 지수 중 하나로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SSE50 지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SSE50 ETF지수는 상하이 거래소에 상장된 1천393개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상위 50개 대표 우량주들로 구성된다.
중국의 니프티(Nifty)50 또는 뷰티(Beauty)50으로 불린다.
주요 종목은 공상은행, 평안보험, 중신증권 등 대형 금융주와 마오타이 등 우량 내수 소비주, 건설, 철도 인프라 관련주 등이다.
삼성자산운용은 SSE50 편입 종목인 핵심 우량 국유기업들은 개혁과 효율화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ETF 시장 규모는 68조원으로 한국(32조원)보다 크다. 그러나 상장 종목 수는 173개로 한국(321개)보다 적어 다양한 상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배재규 운용총괄 부사장은 "중국 최고 수준의 운용사인 건신기금과 중국 ETF 시장에서 선두권 진입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ETF를 매년 4∼5개씩 출시해 중국에서 경쟁력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현지 협력사인 건신기금(CCBP)은 세계 2위 건설은행 산하 기금사(자산운용사)로, 9월 기준 210조원의 관리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indig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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