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현대제철行 한채린 "많이 배우고 성장할 기회"

입력 2017-12-27 16:13  

여자축구 현대제철行 한채린 "많이 배우고 성장할 기회"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인천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고 여자 실업축구 무대에 데뷔하는 한채린(21·위덕대)은 "언니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고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채린은 27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실시한 2018 WK리그 신입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인천 현대제철에 지명됐다.
한채린은 "현대제철에 갈 줄은 몰라서 얼떨떨하다"고 첫 소감을 전했다.
한채린은 여자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공격수다.
A매치 데뷔전인 지난 10월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위력적인 중거리 슛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의 골문을 연 데 이어 최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한채린은 "미국, 일본에 다녀오면서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며 "자만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한채린은 추첨을 통해 1차 4순위 지명권을 얻은 현대제철의 부름을 받았다.
현대제철은 WK리그 통합 5연패에 빛나는 여자축구 절대 강자다. 한채린이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조소현, 장슬기, 김정미 등이 속해있다.
한채린은 "제가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 언니들에게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늘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서든, 구단에서든 막내니까 예의를 지키면서도 운동장에서는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지금보다 발전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