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고 조용하기만 했던 남대문 쪽방촌이 28일 송년회를 맞아 시끌벅적한 모습입니다.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송년회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먼저 대장암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학위를 취득하고 장애아동들의 공부까지 지도한 김래성 씨의 사연입니다.
또한, 쪽방촌에서 맺은 인연으로 서로를 의지한 채 함께 사는 서운기·이은숙 부부의 정식 결혼식도 마련되었는데요.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음악회도 열렸습니다.
쪽방촌에 찾아온 세 가지 기적, 연합뉴스 VR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촬영 : 이재성, 편집 : 이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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