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합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 1월 말까지 구성

입력 2017-12-29 17:53  

대구통합공항 이전후보지 선정위원회 1월 말까지 구성
4개 지자체장 합의…후보지 선정 시기는 결정 못 해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전문가위원회'가 내년 1월 말까지 41명 규모로 꾸려진다.
하지만 위원회 구성과 후보지 평가 기준·항목을 정하는 방식 등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간 이견으로 본격 운영 시기는 미지수다.
대구시와 경북도, 의성군·군위군 4개 자치단체장은 29일 대구시청에서 2차 회의를 열고 항공교통, 도시계획 등 분야 전문가 41명으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 27일 4개 지자체 실무진이 합의한 40명에서 1명이 늘었다.
지자체별로 위원을 2명씩 선정하고 나머지 33명은 학회, 대학, 기업 등에 의뢰해 대구·경북에 연고가 없는 전문가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그러나 단체장들은 이전 후보지를 언제 확정할지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위원회에 포함할 분야, 분야별 전문가 수도 결정하지 않았다.
특히 평가 기준·항목을 마련하는 방식에 의견이 첨예하게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과정을 위원회에 맡기자는 주장과 평가 기준·항목은 외부 용역기관에 맡기고 위원회는 후보지 선정에만 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맞섰다고 대구시 관계자는 전했다.
4개 지자체장은 내년 1월 15일 3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가위원회 규모와 구성 시점을 확정한 것이 성과다"며 "공항 통합이전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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