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새해 최우선 과제는 상생"

입력 2018-01-02 11:14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새해 최우선 과제는 상생"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2일 새해 최우선 과제로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을 꼽았다.
문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가맹점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모든 시스템을 현장 중심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우리의 제1 고객인 가맹점주를 감동시키는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지난해 치열한 커피 업계 경쟁 속에서도 매장 322개를 추가로 열고 원부자재 원가를 인하한 점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임직원과 가맹점주, 협력사,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앞서 발표한 경기도 평택 로스팅 공장 건립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을 언급하며 "원두 로스팅 생산시설과 물류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최고의 원두를 최적의 시점에 생산하고, 원가절감으로 보전된 비용을 가맹점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디야는 새해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임원들이 전국 2천200여 개의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는 한편 온라인 공간에 들어온 점주들의 의견을 검토·반영하기 위한 회의체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가맹점주 본사 방문의 날'을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프라인 의견 청취도 확대할 예정이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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