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베이비 TRCNG 새해 출사표…"10대의 챔피언 될래요"

입력 2018-01-02 15:27   수정 2018-01-02 17:51

밀레니엄 베이비 TRCNG 새해 출사표…"10대의 챔피언 될래요"
첫번째 싱글음반 '후 엠 아이' 쇼케이스…"신인상이 목표"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새해 벽두부터 경쟁이 치열한 남성 아이돌 시장에 '젊은 피'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4개월 차의 10인조 하이틴 그룹 티알씨엔지(TRCNG)는 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음반 '후 엠 아이'(Who Am I) 쇼케이스를 열었다.
TRCNG는 씨크릿, 비에이피(B.A.P), 소나무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동생 그룹. 학민, 우엽, 지성, 현우, 시우, 호현, 강민, 지훈, 하영, 태선 등 멤버 전원이 2000년생 혹은 2001년생인 '밀레니엄 베이비'들이다.
현우(17)는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이승기의 아역을, 강민(17)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아역으로 활동했으며 지성(18)은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 출연하는 등 아역배우 출신이 유독 많다.
리더 태선(18)은 "'Teen Rising Champion in a New Generation'이라는 팀 이름에 걸맞게 새로운 시대에 떠오르는 10대의 챔피언이 되겠다는 열정과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고등학생들로만 뭉친 팀이어서 어려운 점은 없을까.
하영(18)은 "식비가 정말 많이 나온다"고 웃으며 말한 뒤 "시행착오가 많지만 오히려 이를 발판으로 단단해지고 있다. 아직 노련함은 부족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현도 "우린 어리다 보니 지치지 않는다"며 "열정돌, 패기돌, 에너지돌이 되고 싶다"고 거들었다.


앨범은 소년들의 분출하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타이틀곡 '울프 베이비'(Wolf Baby)는 펑키한 기타 리듬이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스윙 댄스곡으로 '거친 운명 앞에 맞서 싸워/ 지켜주겠어 오직 널'이라는 노랫말이 귀에 쏙쏙 꽂힌다. 늑대를 콘셉트로 한 의상, 울부짖고 허공을 할퀴는 듯한 안무가 눈길을 끈다.
강민은 "아직 어린 소년들이지만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인 늑대로 변신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이 밖에도 아카펠라 조화가 인상적인 '아이 엠'(I AM), 서정적인 멜로디의 '유토피아' 등 총 세 곡이 담겼다. 지성, 호현은 세 곡의 작사에 모두 참여했다.
현우는 "인생에서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며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2018년을 힘차게 시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영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앨범을 만들어서 우리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cla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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