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주거임대서비스 1호점 '어바니엘 가산' 오픈

입력 2018-01-04 10:28  

롯데자산개발, 주거임대서비스 1호점 '어바니엘 가산' 오픈
도심 거주 1~2인 가구 겨냥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롯데자산개발은 7일 도심형 주거 임대서비스 '어바니엘' 1호점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은 한국후지필름 공장 부지를 연면적 2만5천여㎡, 지하 2층~지상 18층 규모에 주거·업무·상업 시설 등을 갖춘 주거복합시설로 개발하고, 한국후지필름과 마스터리스를 통해 20년간 책임임차운영을 맡았다.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있는 '어바니엘 가산'은 지상 3층부터 18층까지 들어서며, 22㎡(6.7형) 규모 275실, 34㎡(10.3형) 규모 128실 등 총 403실로 구성된다.






어바니엘 가산은 지하철 1호선,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도보로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직장인 등 1~2인 가구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롯데의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해 신개념 주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전기인덕션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하고, 세대별 청소, 코인세탁실, 무인택배함, 세대 전용 창고 등을 부가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층간소음 방지와 방음 설계, 배치도 등을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꾸몄으며 최첨단 화재 및 방재 안전관리 등도 제공한다.
입주자들만의 커뮤니티 네트워킹이 가능한 북카페, 멀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부대시설도 지하 1층에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몰,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 롯데JTB,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와 연계한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증금은 1천만원 수준이며, 임대료는 평형, 층수에 따라 다르다. 6.7형이 최저 58만원부터 최대 62만원이고, 10.3형이 최저 79만원부터 83만원 수준이다.
관리비는 별도 산정되며 계약 기간은 최소 1년이다.
'어바니엘 가산'은 현재 완공 상태로 언제든지 입주가 가능하다.
롯데자산개발은 '어바니엘 가산'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30호점을 열고 총 9천여실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20~30대 직장인을 포함해 신혼부부, 대학생 등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광영 대표이사는 "'어바니엘'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1~2인 가구부터 실버 가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주거임대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개발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임대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2019년에는 서대문구 충정로 일대에 연면적 3만5천여㎡ 규모, 지하 6층~지상 26층 2개동에 주거시설 499세대, 상업시설 2천여㎡를 임대 운영하는 '어바니엘 충정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yjkim8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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