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락채널 복원 사흘째…한미훈련 연기 속 北 답 오나

입력 2018-01-05 07:43   수정 2018-01-05 11:27

남북 연락채널 복원 사흘째…한미훈련 연기 속 北 답 오나


<YNAPHOTO path='AKR20180105024000014_01_i.jpg' id='AKR20180105024000014_0101' title='판문점에 설치된 남북직통전화' caption=''/>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남북 판문점 연락 채널이 정상화된 지 사흘째인 5일 남측의 고위급 회담 제의와 관련해 북한이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측 회담 제의에 대한) 북측의 연락을 오늘도 기다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한미 정상이 전화통화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하지 않기로 합의한 만큼 북한의 입장 표명이 이날 중에는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발표하면서 평창올림픽에 대표단 파견 용의가 있다고 밝힌 뒤 사실상 한미군사훈련 중단과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중지를 요구한 바 있다.
이날 중 북한과 회담 관련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정부는 주중에만 운영되는 판문점 연락 채널을 주말에도 열어놓는 방안을 오후 업무마감 통화 때 북측과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남측이 고위급 당국회담을 제의한 다음 날인 3일 판문점 연락 채널 개통의사를 밝혔지만, 회담제의와 관련한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4일에도 북측은 '알려줄 내용이 있으면 통보하겠다'는 정도 말고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북한이 고위급 회담제의를 수용할지, 수정제의를 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회담 시작을 앞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기싸움을 벌이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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