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지역 메르스 의심환자 64명…전원 음성

입력 2018-01-08 11:15   수정 2018-01-08 11:17

지난해 서울지역 메르스 의심환자 64명…전원 음성

서울시 "중동지역 방문 때 메르스 감염 주의하세요"

<YNAPHOTO path='AKR20180108055200004_01_i.jpg' id='AKR20180108055200004_0101' title='메르스예방 대응 절차' caption='[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지난해 서울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6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메르스 감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220명 발생했으며 이 중 29%(64명)가 서울에서 발생해 격리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다행히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의심환자 36%(23명)가 질병관리본부에 먼저 신고하지 않고 병원부터 방문하는 등 부적절한 조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없이 병원을 바로 방문하면 의료기관 내 전파 가능성이 커진다.
서울시는 중동지역에 다녀온 뒤 2주 이내에 발열(37.5℃ 이상)과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기 전에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면 거주지 보건소와 연결해 기초역학조사를 한 뒤, 더 신속하게 증상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 중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외에선 메르스 확진 환자가 총 248명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236명, 아랍에미리트 6명, 카타르 3명, 오만 3명 등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낙타접촉에 의한 1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방문객들이 유의해야 한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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