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 음성경찰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대포차를 사겠다며 접근한 뒤 판매자를 폭행하고 차를 빼앗아 달아난 A(25)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께 충북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 도로에서 B(28)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그가 팔려던 체어맨 대포차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다.
B씨는 경찰에서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만난 남성에게 차에 관해 설명하려는데 갑자기 얼굴을 때렸다"면서 "차에는 30만원가량의 현금도 들어있었다"고 말했다.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8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대포차를 팔려고 한 B씨를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