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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기도 화재 절반이 '부주의'…건수↓·피해↑

입력 2018-01-11 08:26  

작년 경기도 화재 절반이 '부주의'…건수↓·피해↑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의 절반이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보다 발생 건수는 감소했으나 인명피해 등 각종 피해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의 화재 발생 현황 분석 자료를 보면 작년 도내에서 모두 9천799건의 화재로 651명(사망 78명, 부상 573명)의 인명피해와 2천4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년도인 2016년보다 발생 건수는 3.4%(348건)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11.4%(8명), 부상자는 12.4%(63명), 재산피해는 27.6%(520억원) 증가했다.
2016년 도내에서는 1만147건의 화재로 580명(사망 70명, 부상 510명)의 인명피해와 1천88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48.1%로 절반가량을 차지한 가운데 전기적 요인이 24.1%, 기계적 요인이 13.9% 등의 순이었다.
방화이거나 방화가 의심되는 화재도 162건(1.7%)에 달했고, 763건(7.8%)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화재 발생 장소는 교육시설과 업무시설 등 비주거 시설이 3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주거시설 23.4%, 차량 11.9%, 임야 8.3%였다.
지역별로는 화성시가 62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남양주가 454건, 파주가 449건, 안산이 446건, 용인이 444건 등이었다.
임정호 경기도재난안전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아직도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주의를 하면 얼마든지 화재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단독주택 화재의 경우 경보형 감지기 등 소방시설만 설치해도 많이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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